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지난 6일 한국예탁결제원과 벤처넷 시스템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벤처넷 시스템은 벤처캐피탈의 투자자산 관리 백오피스 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자산운용산업의 펀드넷과 유사하게 벤처투자자산 관리를 위한 전용서비스 형태이다.
이번 협약은 예탁결제원이 추진하고 있는 벤처넷 시스템 개발에 따라 벤처캐피탈의 업무 참가와 이용 활성화에 목적이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추진하는 벤처넷 시스템 개발 및 업무 참가 ▲벤처넷 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벤처캐피탈의 벤처투자와 관련된 등이 주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그간 벤처캐피탈이 팩스, 이메일 등 전통적인 방식으로 처리하던 투자집행관련 관리 업무를 앞으로는 전산 시스템인 벤처넷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정성인 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벤처캐피탈의 투자집행과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벤처투자가 더욱 늘어나고 창업벤처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