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S60, V60, XC40 2021년식 모델을 출시했다.
이들 3종 차량에 탑재된 엔진은 `B`엔진으로 첨단 운동 에너지 회수 시스템이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결합됐다.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엔진 출력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약 14마력의 출력을 더해준다.
S60과 크로스컨트리 V60에 적용되는 B5 엔진의 최고출력은 250마력(5,700rpm), 최대토크 35.7kg·m(1,800-4,800rpm)이며, XC40에 탑재되는 B4 엔진은 최고출력 197마력(5,400rpm), 최대토크 30.6kg·m(1,500-4,200rpm)이다.
볼보는 친환경 파위트레인 도입과 함께 S60 인스크립션, V60 PRO등 최상위 트림의 상품성도 강화했다.
특히 영국의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B&W)의 사운드 시스템에는 기계적 공진을 제거해주는 컨티뉴엄(Continuum) 콘과 앰프, 실내 소음을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 등이 적용됐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과 2열 USB C-타입 포트도 갖췄다.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스웨덴 오레포스(Orrefors)와 협업해 만든 기어노브가 확대 적용된다.
또, 2021년식 모델 전차종에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안전 옵션인 케어 키(Care Key)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는 오너가 타인에게 차량을 빌려주기 전 최대 주행 가능 속도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 운전에 미숙한 이들의 과속에 따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시스템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볼보의 전동화 시대를 여는 B엔진은 환경과 효율성, 운전의 즐거움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이다"며 "새 엔진과 옵션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만큼 많은 고객이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