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은 올해 2분기 매출이 63.6% 증가해 14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7억 원으로 나타나 적자 폭을 키웠다.
에스트래픽은 상반기 국내 도로 사업과 글로벌 사업 매출 증대가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월 부산항대교, 3월 서울제물포터미널에 대해 요금수납시스템 사업과,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한 미국 워싱턴 D.C. 역무자동화시스템 설치가 국내외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해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기반 투자 지속으로 적자 기조가 이어졌다.
에스트래픽은 하반기 도로 및 철도, 글로벌 부문의 균형 잡힌 수주를 통해 미래 교통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7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1,367억 원으로 K-City 통신음영시스템 구축, 서부간선도로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 등 다변화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수주에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교통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이며,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및 스마트시티 솔루션 시장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힘입어 성장하는 추세"라며 "향후 대규모 사업 수주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