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10명 중 6명(63.7%)은 올해 자녀들의 여름방학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선생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620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방학 계획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20일 밝혔다.
아직 여름방학 계획을 세우지 못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외부활동이 어려워서` 79.9%, 여름방학 기간이 너무 짧아서` 28.7%, `주로 집에서 보낼 예정이라서` 18.0% 등 코로나19와 관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름방학 계획은 세운 학부모들은 `방학특강 등 오프라인 수업 수강을 온라인으로 변경` 43.0%, `가족여행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 43.0% 등 코로나19를 피해 계획을 세웠거나 변경했다고 응답했다.
이번 여름방학에 자녀가 반드시 했으면 하는 일은 `독서` 36.9%가 가장 많았으며 ‘부족한 과목 보충’ 35.6%, `가족과 여행` 15.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별개로 학부모 절반 가량은 `집에서 보내겠다` 50.8%, ‘야외 활동을 포함한 국내여행’ 27.3%, `캠핑·차박·글램핑` 12.1% 등으로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