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은 올해 1분기 매출 1,001억 원과 영업이익 465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액은 5.4%, 영업이익은 78.2%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락앤락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은 전년에 비해 매출이 20.5% 가량 감소했다.
베트남에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 쇼핑몰과 매장 폐쇄, 이동 제한 조치 등이 내려지며 매출이 12% 감소했다.
다만 한국에서는 온라인과 홈쇼핑, 온라인 B2B 매출의 성장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매출을 구성하는 품목에도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특수로 마스크 매출이 급증했으며 살균 가전, 식품보관용기, 쿡웨어 등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정민 락앤랑 경영기획총괄 상무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실적이 하락했지만 중국이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섰고 한국과 기타 해외지역 국가들이 유의미한 성장을 이뤘다"며 "주력 채널과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선제적, 전략적 대응을 통해 실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