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코로나19 피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원대상 확인서 발급과 민원응대를 위한 추가지원 인력 41명을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에 급파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력지원은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과 소상공인 대출건수가 많은 상위센터에 대해 우선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총 11명의 자원인력이 추가 배치됐다.
코로나19 확산 지속으로 긴급안정자금의 대출신청이 쇄도하면서 지난 6일 기준 소진공에 접수된 신청금액은 2조 9,849억원, 신청건수는 5만 7,235건에 달하고 있다.
소진공은 지원 신청건수에 비해 담당인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판단에 앞서 지난달 24일 7개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융자,보증 지원업무가 가능한 16명의 지원인력을 파견한 데 이어 추가지원인력 41명을 지역으로 급파했다.
또한 이 달 6일부터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만 발급 가능한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이 날 조봉환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내에 있었던 원주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소상공인들이 많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현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갖고 있다"며 "빠르고 원활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