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는 출시 7주년을 맞는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이 누적 판매 5,000만 캔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민 수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대한민국 약 4,000만명 성인 인구 모두가 하이트제로0.00을 1회 이상 마셔본 셈이다. 제품을 가로로 길게 눕혀 이어보면 서울과 부산 직선 거리(350㎞)를 8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길이가 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2012년 11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맥아 풍미의 무알코올 음료인 하이트제로0.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건강, 운동, 다이어트 등 여러 이유로 술을 마시지 않는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며 관련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향후 국내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2000억원 대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하이트제로 0.00을 회사 미래 주력 브랜드 중 하나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2009년 기린, 아사히, 산토리 등 주요 맥주 기업이 잇따라 무알코올 음료를 출시한 이후 현재 약 7,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