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3일) 내년 총선 출마 예정인 비서관 5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대상자는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김영배 민정비서관,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 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 복기왕 정무비서관 등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에 신지연 제2부속비서관, 정무비서관에 김광진 전 국회의원, 자치발전비서관에 유대영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민정비서관에 이광철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사회정책비서관에 정동일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은 1967년생으로 부산 경남여고, 미국 미시간대 국제정치학 학사, 미국 뉴욕로스쿨 법학 박사(J.D.)를 나와 김앤장 법률사무소 외국변호사, 대통령비서실 해외언론비서관, 대통령비서실 제2부속비서관을 역임했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제1부속비서관에 신 비서관이 임명되면서 첫 여성 발탁인데다 대통령 내외 모두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김광진 정무비서관은 1981년생으로 전남 순천고, 순천대 조경학·경영학 학사를 나와 제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유대영 자치발전비서관은 1966년생으로 서울 세종고, 국민대 정치외교학 학사, 서강대 경제대학원 석사를 나와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겸임교수, 국회의원 보좌관,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맡았다.
이광철 민정비서관은 1971년생으로 서울 보성고, 한림대 법학 학사를 나와 사시 46회로 법무법인 동안 대표변호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회 사무처장,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정동일 사회정책비서관은 1969년생으로 서울 영일고, 서울대 사회학과 학사·석사, 미국 코넬대 사회학 박사를 나와 한림대 사회학과 조교수,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지냈다.
한편 조한기 전 비서관은 충남 서산·태안, 김영배 전 비서관은 서울 성북갑, 김우영 전 비서관은 서울 은평을, 민형배 전 비서관은 광주 광산을, 복기왕 전 비서관은 충남 아산갑 출마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