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그룹의 모체인 대유에이텍은 연결기준 실적이 올 상반기 매출 5,3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약 700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65.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65.6% 향상됐다.
대유플러스는 같은기간 연결기준 매출이 2,90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10억원 가량 늘었다. 영업이익도 1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 증가했다.
위니아딤채는 상반기에 2,652억원의 연결기준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44% 증가했다. 특히 2분기엔 매출이 1분기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1740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분기 197억원 적자에서 2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주력상품인 김치냉장고 딤채와 일반냉장고, 공기청정기가 상반기에 고르게 매출이 늘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대유에이피는 매출이 연결기준 전년에 비해 약 38억원 가량 줄어든 914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을 기록했다.
대유위니아그룹 관계자는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유의미한 성장을 했다”며 “지난해 위니아대우 인수 후 시너지 효과가 위니아딤채의 실적으로 나타나는 등 경영혁신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장사인 가전 계열사 위니아대우(옛 대우전자)는 올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있다. 실제 2분기 실적도 전년 및 1분기 대비 대폭 향상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