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가 2.4%증가한 636조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가 13일 발표한 `7월 국내 펀드 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7월말 기준으로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는 전달 대비 15조원(2.4%) 늘어난 636조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 펀드는 일본 수출규제와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크게 하락한 국내 증시 영향에 순자산이 3조5천억원(4.4%) 감소한 77조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는 55조9천억원으로 3조 2천억원(5.3%)가 줄고 해외 주식형은 21조1천억원으로 4천억원(1.9%)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는 경제지표와 증시 부진의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순자산이 3조2천억원(2.7%) 증가한 124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국내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2조8천억원(2.5%) 증가한 115조 4천억원으로, 해외 채권형은 4천억원(4.8%) 증가한 8조8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 기준으로 부동산 펀드는 2조원(2.2%) 증가한 90조1천억원, 특별자산 펀드는 1조8천억원(2.2%) 늘어난 84조5천억원, 혼합자산 펀드는 1조5천억원(4.6%) 증가한 34조5천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단기금융상품인 MMF의 순자산 규모는 9조4천억원(9.0%)이 늘어난 113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파생상품펀드의 순자산은 52조5천억원으로 1천억원(0.2%)이 감소했다.
7월 말 기준 전체 펀드 설정액은 631조9천억원으로 전달 대비 16조4천억원(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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