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한도 자체가 막혀있기 때문인데, 다만 세입자에게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ADVERTISEMENT
<기자>
지난 2012년부터 5년동안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총 8번 내렸습니다.
ADVERTISEMENT
그때마다 부동산 시장에 자금이 풀려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 역시 꾸준한 상승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금리인하의 경우 서울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저금리 상황이 상당기간 계속돼 온 만큼 금리수준보다 대출한도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
ADVERTISEMENT
“대출규제 때문에 대출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니까 주택거래량에 큰 영향을 미치기엔 어려울 것 같고요."
다만 갈 곳 잃은 자금들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들며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ADVERTISEMENT
[인터뷰] 김규정 NH투자증권 연구위원
“최근에 반등세도 보였었고 금리인하가 심리적으로 투자심리에 더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커졌고 근데 그런 상황에서 정부규제나 이런 건 예고돼 있는 상황이다 보니 상승하락요인이 팽팽한 상황입니다”
ADVERTISEMENT
그나마 대출한도가 높은 전세시장에서는 세입자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면 집주인의 전세 수익률이 낮아지는 만큼 월세 공급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
“지금은 수급상황에 따라서 전체적으로 전월세 가격이 하향안정세이지만,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월세화 되면서 전세가격이 오를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낮아져 무주택자의 신규아파트 매입 부담은 완화되겠지만,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확대 움직임에 따라 공급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