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는 총 1,275건으로 지난해 하반기(895건)보다 42.4% 증가했다. 권리행사 금액은 7,626억원으로 72.7% 늘었다.
주식관련사채별 행사 건수는 전환사채(CB)가 996건으로 전체의 78.1%를 차지했다. 그 뒤를 신주인수권부사채(BW) 216건(16.9%), 교환사채(EB) 63건(5.0%) 등이 이었다.
권리행사 금액 기준으로도 CB가 5,970억원(78.3%)으로 가장 많았고, EB 1,387억원(18.2%), BW 269억원(3.5%) 등을 각각 차지했다.
행사 금액이 가장 큰 종목은 폴라에너지앤마린 1회 EB(765억원)였고, 롯데관광개발 5회 CB(289억원), 예스티 2회 CB(27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