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석 LG전자 사장이 "LG 롤러블 TV 하반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며 "가격은 유통업체와 협의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사장은 오늘(6일) 열린 LG전자 올레드TV 신제품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LG전자는 65인치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을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공개한 바 있습니다.
4천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가격대가 예측되는 등 롤러블 TV에 대한 시장이 관심이 큽니다.
권 사장은 이에 대해 "가격은 미정인 상태이지만 시장 초기에는 한국,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선택적인 사업 전략을 펼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LG전자 `LG 올레드 TV AI ThinQ`와 `LG 슈퍼 울트라HD TV AI ThinQ` 등 2019년형 인공지능 TV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신제품에는 딥러닝 기술로 화질과 음질을 스스로 분석하는 `2세대 인공지능 알파9`가 탑재됩니다.
또 국내 TV 최초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한국어 서비스가 탑재되는 등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여기에 TV 화면으로 `LG 씽큐` 가전들의 상태를 확인하는 `인공지능 홈보드`도 처음으로 적용됐습니다.
LG전자는 2월말부터 3월말까지 LG 올레드 TV 9개 모델(77W9W, 65W9W, 65/55E9, 77/65/55C9, 65/55B9)을 순차적으로 출시합니다.
가격은 지난해보다 30%까지 낮춰 55형은 270만원~310만원, 65형은 520만원~890만원, 77형은 1,200만원~1,800만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