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으로부터 1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SC제일은행은 16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인수 조건의 6천억원 규모 10년 만기 원화 후순위채권 발행과 5천억원 규모의 2019년도 중간배당 지급 결의안을 승인했습니다.
SC제일은행은 중간배당 규모를 웃도는 후순위채권 발행과 인수를 통해 SC그룹으로부터 1천억원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결정은 SC제일은행이 G20 산하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은행(G-SIBs)인 SC그룹의 주요 자회사로서 금융안정위원회(FSB)의 `총손실흡수력 규제(TLAC)` 대상이 된 데 따른 선제적인 조치입니다.
SC제일은행은 올해부터 일반 은행보다 높은 수준의 자본적정성 비율(14.5%) 유지를 요구 받게 됩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과 배당 이후 2019년 3월 BIS비율은 16% 중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국내 은행 중 가장 선도적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자본구조 및 적정성 수준을 고려함과 동시에 한국에 대한 SC그룹의 투자 확대도 이루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