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이용해 해외은행으로 송금한 횟수가 30만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말 선보인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같은 해 8월 1만건을 기록한 뒤 올해 2월 10만건을 돌파했습니다.
이어 6월말 20만건을 기록했고 10월말 기준 3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용경험이 있는 고객의 재이용 비율이 70%에 달해 고정 고객층이 형성된 것으로 은행 측은 분석했습니다.
통화별 송금 건수 비중은 미 달러화가 36%로 가장 많았고 유로화는 24%, 캐나다달러화 11%, 호주 달러화 10%, 영국 파운드화 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전세계 22개국 12개 통화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화 포함 19개국 송금은 5,000달러 이하에 대해 5,000원의 정액 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5,000달러가 넘는 송금의 수수료는 10,000원입니다.
이 밖에 일본, 필리핀, 태국으로 송금할 경우 금액에 상관없이 수수료가 8,000원입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1분기에는 세계 최대 송금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과 손잡고 모바일 해외 특급 송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