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한 석유 수입 금지 등 2단계 경제·금융 제재를 복원했습니다.
다만 이번 2단계 제재에서 일부 국가에 대해 한시적인 면제 조치가 부여되는데, 한국이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는 5일(현지시간 오전 0시)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이란 핵합의 타결로 완화됐던 제재를 전면 재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 제재에 동참하는 나라들은 앞으로 이란과의 원유 거래가 금지되며, 동참하지 않으면 미국의 금융시스템을 이용하거나 미국과 사업을 할 수 없게 됩니다.
한편, 미국은 현지시간 오전 8시반에 이번 제재에서 면제되는 국가들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주요 외신들은 미국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을 비롯한 8개국이 한시적 예외 국가로 인정될 것이라고 보도해 시장이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