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주가 삼성물산의 블록딜 물량이 처리되자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1일 오전 9시44분 현재 삼성물산 지분을 블록딜로 정리한 삼성화재와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각각 1.36%, 0.34% 씩 오르고 있습니다.
이날 2.33% 하락 출발했던 삼성물산의 경우도 현재 하락분을 모두 만회한 모습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삼성화재와 삼성전기는 삼성물산 보유지분 3.98%(762만주)를 전량 주당 주당 12만2000원에 매각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기와 삼성화재는 각각 6100억원과 3193억원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한편, 삼성화재와 삼성전기의 삼성물산 지분 처분은 그룹 순환출자 고리를 끊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삼성SDI가 삼성물산 주식을 처분하면서 기존 7개의 그룹 순환출자 고리가 4개로 감소된 바 있습니다.
이번 삼성전기와 삼성화재의 삼성물산 지분 처분으로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해소할 수 있게 된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