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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주간동향] 유럽연합, ICO·가상화폐 단일법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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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이경은 앵커
출연: 김원규 / 블록레이팅스 대표

이경은: 이 시간에는 가상화폐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위해 블록레이팅스, 김원규 대표 자리해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원규: 블록레이팅스 김원규 입니다.
이경은: 먼저 가상화폐 흐름부터 짚어볼까요?

김원규: 지난 주 BR 인덱스는 40.84포인트로 시작해서 4.63포인트 하락하며 36.21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그래프를 통해 시장흐름 살펴보겠습니다. 9월 2일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9월 5일 오후 6시부터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9월 6일 오전 9시 이후 다시 한번 2차 하락하는 흐름을 이어가며 한주를 마감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주초 7200달러로 시작해서 700달러 이상 하락하며 6,460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은 290달러로 시작해서 70달러 이상 하락하며 22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경은: 개별종목별 흐름도 짚어주시죠.
김원규: 개별종목 성과로는 Enjin Coin 5.23%, Reddcoin 0.83% 상승했고 인덱스에 포함되어 있는 28개 종목 모두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은 8.18%하락했고 이더리움은 22.6%로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경은: 이번에는 가상화폐 시장 이슈 살펴보죠. 이번 주엔 국내 보다 유독 해외 이슈가 많은 것 같은데요?
김원규: 월스트리트 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 트레이딩 데스크를 개설하는 계획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가상화폐 업계의 규제가 구체화되지 않았고 불분명하기 때문이지만 트레이딩 데스크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 발표했던 투자기관의 가상화폐를 보관하는 수탁 서비스에 포커스를 맞출 예정입니다. 다수의 언론에서 트레이딩 데스크를 철수한다고 전하면서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지만 언론 매체의 확대 해석에 따른 보도로 골드만삭스 CFO 마틴 차베스는 가짜 뉴스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디지털 통화 연구소(Digital Currency Research Lab) 확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핀테크 연구 센터 설립에는 난징시, 난징대학, 장쑤성은행, 중국인민은행이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을 활용한 무역 금융 플랫폼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은행 간의 거래의 효율성을 높이고 분산 네트워크를 통해 참가자 간의 데이터를 공유하여 투명성을 높이고 정부는 리스크를 통제하고 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경은: 자산운용사의 공룡으로 불리는 블랙록도 가상화폐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은데요?

김원규: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월스트리트 초대형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함께 ETF를 만들어 운용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출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ETF는 변동성이 큰 가상화폐 투자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때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비트코인을 자금세탁 지수라고 표현하기도 했지만 전담 부서를 설립하고 다양한 방면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가상화폐 채굴 합법화를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4,000달러까지 일시적으로 상승하며 이란 거래소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제재로 인한 경제적 압박 속에서 이란의 경제 협력국들과 협력하기 위해 국가 가상화폐 발행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규제와 법률은 도입되지 않았으나 9월 말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규제를 도입할 것이며 초안은 이미 마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의회 회원국들은 블록체인 이코노미에서 이뤄지는 ICO 규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발표되는 규제안이 유럽의회에서 채택되면 28개 회원국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ICO는 크라우드 펀딩의 일종으로 기업들이 다양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잠재적 이익이 있지만 현재 투명성이 부족하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잠재적인 사기 위험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경은: 지금까지 가상화폐 동향 살펴봤고요. 도움 말씀에 블록레이팅스, 김원규 대표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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