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싱가포르 AET社로 부터 셔틀탱커 1척을 수주하며 지난 2010년 이후 셔틀탱커 시장 점유율에서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일 삼성중공업은 싱가포르 AET社로부터 15만 2,700DWT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같은 선사로부터 셔틀탱커 4척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수주한 선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소폭 상승했다고 삼성중공업 측은 전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1995년 국내 조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셔틀탱커를 건조한 바 있으며. 이번 수주를 포함해 2010년 이후 전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54척 가운데 37척을 수주하며 시장 점유율 69%를 기록중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추가 수주는 셔틀탱커 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의 앞선 기술력과 독보적인 건조 경험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신뢰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셔틀탱커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8월이후 약 8억 달러를 수주하는 등 올해 LNGTJS 9척, 컨테이너선 8척, 셔틀탱거를 포함한 유조선 14척, 특수선 3척 등 총 34척, 금액으로는 37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