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엽이 영화 ‘너의 결혼식’으로 스크린까지 장악했다.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여자 승희(박보영 분)와 승희만이 운명이라고 믿는 순정남 우연(김영광 분), 사랑의 타이밍이 가장 어려운 현실남녀의 다사다난한 공감 100% 리얼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
그 동안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의 베테랑 수사관 고계장부터 KBS2 ‘너도 인간이니’의 격투기 선수 로보캅으로 분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아왔던 차엽이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는 허세 가득한 고등학생으로 변신해 당찬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극중 차엽은 승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택기로 분해 사사건건 싸움을 일으키는 반항아의 포스를 풍겼다. 택기는 눈에 거슬리는 우연을 ‘서울내기 다마네기’라고 부르며 얕보다가도 첫 사랑 승희에게만큼은 직진 사랑을 펼치는 로맨틱한 면모를 발산해 극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끌어올렸다.
특히 택기가 승희의 사랑을 얻기 위해 펼치는 우연과의 불꽃 튀기는 대결은 영화를 재미있게 관람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껄렁한 걸음걸이와 반항기 짙은 눈빛의 고교생 역을 완벽 소화한 차엽의 활약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차엽이 열연을 펼친 영화 ‘너의 결혼식’은 8월 22일 개봉해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