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한국해상풍력과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의 유지보수 용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서남해 해상풍력사업은 전라북도 위도 남동쪽 해상에서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 개발사업입니다.
이번에 유지보수 계약을 맺은 1단계 실증단지는 풍력발전기 20기, 총 60MW 규모로 건설 중이며 오는 2019년 준공 예정입니다.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사업은 이 1단계가 준공되는 2019년부터 15년 동안 풍력발전기 가동률 보증과 경상정비, 해상 유지보수 등의 업무입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5년 9월 이 실증단지에 들어가는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최초 해상풍력 단지인 탐라 해상풍력에 이어 이번 서남해 단지까지 기자재 공급, 유지보수를 맡게 됐다"며 "2030년까지 16GW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풍력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해외 수출 역량도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