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가 올해 상반기 800억원 이상 팔리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비고 왕교자`는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1월 매출이 17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이후에도 매월 평균 13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후속 신제품 역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비비고 김치 왕교자`와 `비비고 새우 왕교자`에 이은 세 번째 후속 제품으로 출시한 `비비고 매운 왕교자`는 월 평균 15억원의 매출을 보이며 빠르게 히트상품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비비고 매운 왕교자`는 갈비양념에 고춧가루를 더해 입맛 돋우는 매콤한 맛이 특징으로 맥주 안주로 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CJ제일제당은 이런 성과를 토대로 올해 냉동만두 전체 시장에서 44.6%(5월 누계)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교자만두 시장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50%를 넘어서며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고 있습니다. 특히 5월에는 전체시장과 교자만두 시장에서 각각 47.4%, 55.4%로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비비고 왕교자’의 성공 비결은 고기, 야채를 갈지 않고 굵게 썰어 넣어 원물 그대로의 조직감과 육즙을 살렸다는 데 있습니다. 제품 출시 이후에도 맛과 품질 개선에 집중했습니다. ‘부드럽고 쫄깃한 만두피’를 즐길 수 있도록 원맥 구성비부터 조사하고 밀가루 특성 등을 연구하는 등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내 ‘비비고 왕교자’ 전용 만두피를 개발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여름철 맥주 성수기 시즌을 맞아 신규 광고를 선보이고 ‘왕맥(비비고 왕교자+맥주)’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비비고 왕교자’ 소비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지속적으로 R&D에 투자해 올해 연 매출 16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윤주영 CJ제일제당 냉동마케팅담당 과장은 "현재의 성과보다 국내에서는 초격차 1위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K-Mandu’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철저한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