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를 뛰어넘어 에이스 순경으로 성장하는 고아성의 전천후 활약이 ‘라이프 온 마스’에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의 뜨거운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르고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던 ‘라이프 온 마스’는 지난 1일 방송된 8회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4.7% 최고 5.1%를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해 상승세에 불을 제대로 지폈다. 무엇보다 타깃 시청층인 남녀 2549 시청률이 평균 4.6%, 최고 5.0%로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하며 주말 안방극장 최강자로 등극했다.(닐슨코리아 제공/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멈출 줄 모르는 ‘라이프 온 마스’의 광폭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치밀한 서사 끝에 한태주(정경호 분) 아버지 한충호(전석호 분)의 비극적 죽음이 미스터리를 증폭했다. 여기에 회를 거듭하며 한층 선명해지는 캐릭터의 생동감이 ‘라이프 온 마스’만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끌어당기고 있다. 특히, 서 내 잡일을 도맡아 하던 윤나영(고아성 분)은 복고 수사팀의 일원이 되어가는 성장형 활약으로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 이에 전천후 멀티 플레이어 윤나영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하나. 신내림 급 ‘프로파일러 윤’
잔심부름만 하면서도 수사에 도움 될 날만을 기다리며 나름의 노력을 해왔던 윤나영의 수첩은 프로파일링의 황금맥이다. 비록 중퇴지만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윤나영은 수사 기록을 토대로 용의자의 성격, 성향, 트라우마를 꿰뚫어 보고 범죄 방향까지 예측한다. 컴퓨터조차 없는 1988년, 묻기만 해도 자판기처럼 용의자의 기록을 줄줄 읊을 만큼 활약하며 매 사건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기도 한다. 마지막까지 자료를 꼼꼼히 정리하고 분석하는 열정과 사소한 단서도 놓치지 않는 날카로움이 신내림 급 프로파일링의 비결. “소설 쓴다”고 핀잔하던 강동철(박성웅 분)도 수사 정보가 필요할 때면 당연히 윤나영을 찾을 정도로 복고 수사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둘. 패셔니스타부터 간호사까지 1인 4역 ‘무한변신 윤’
사건 현장에서 윤나영은 변신을 거듭하며 팔색조 활약을 펼친다. 크레디트 카드를 가진 여자만 노린 카드 위조사건 수사 때 처음 쌍팔년도 패셔니스타로 변신한 윤나영은 매 사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복고 수사팀의 비밀병기로 자리 잡았다. 암표 살인사건에서 보여준 화려하고 까칠한 껌 좀 씹어본 언니에 이어 ‘유전무죄 무전유죄’ 인질극의 간호사, 한충호 사건 기차역 잠입 수사의 바바리코트를 입은 여인까지 1인 4역으로 맹활약했다. 외형뿐 아니라 눈빛까지 돌변하는 윤나영의 메소드 수사는 복고 수사의 또 다른 재미다.
셋. 엎어치기 마스터 화끈한 ‘걸크러쉬 윤’
경찰서에서는 단아하고 차분한 윤나영이지만 현장에만 가면 화끈한 액션 마스터로 돌변한다. 크레디트 위조사건 당시 칼을 들고 위협하는 범인을 엎어치기와 내려찍기로 제압한 윤나영은 암표 사건 잠입 수사에서도 불주먹을 과시하며 한태주와 강동철도 못 말리는 열정파의 면모를 과시했다. 스토커를 쫓아가 끝까지 바짓가랑이를 물고 늘어지는 악바리 근성이나, 조폭을 홀로 상대하는 한태주를 구하기 위해 차로 돌진하는 과감함까지 갖췄다. 거침없는 윤나영의 걸크러쉬 활약은 사이다까지 선사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는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오는 7, 8일 휴방하고 14일부터 더욱 뜨겁고 긴장감 넘치는 2막을 연다. 7일에는 ‘라이프 온 마스’ 비하인드 영상이 담긴 스페셜, 8일에는 1~8화 몰아보기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