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5월 평균 누적수익률 8.95%… NH證 '최고'vs한화證 '최저'

5월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평균 누적수익률이 8.95%를 기록했습니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국민통장`으로 불리며 2016년 3월에 도입됐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5월 말 기준 출시 3개월이 넘은 25개 금융사의 203개 일임형ISA 모델포트폴리오(MP) 누적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증권사가 10.18%, 은행이 6.94%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는 북미정상회담 기대심리 등으로 인해 국내 증시가 상승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호전된 데 따른 결과입니다.
203개 모델포트폴리오의 약 69%에 해당하는 141개가 5%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약 34%인 69개 모델포트폴리오는 10%를 초과하는 고수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형별 평균 수익률은 초고위험 17.85%, 고위험 12.79%, 중위험 7.59%, 저위험 4.14% 등으로 위험도가 높을수록 성과도 좋았습니다.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8.77%, 고위험 22.46% 등 전체 평균 17.27%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해 판매사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평균 13.40%, 신한금융투자가 12.51%, 키움증권이 12.34%로 뒤를 이었습니다.
초고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공격P가 누적수익률 29.37%로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투자증권의 수익추구형A2(선진국형)가 24.82%,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 A`가 19.58%로 같은 유형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저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안정추구A`가 (10.96%),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 (4.46%)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