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상대로 `신들린 선방 쇼`를 선보인 조현우가 외국 매체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으며 유럽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3차전 한국과 독일 경기에서 조현우는 상대 슈팅 26개를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조현우는 FIFA가 선정한 이날 경기 맨 오브 더 매치가 됐으며 특히 영국 BBC는 조현우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인 8.85점을 줬고 반대로 독일의 `명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에게는 2.59점을 매겼다.
후보 골키퍼 역할로 예상됐지만 세 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한국의 실점을 최소화했다는 평을 이끈 조현우. 일부에서는 이번 대회 활약을 발판으로 유럽 무대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BBC는 조현우에 이어 손흥민 8.75, 김영권과 고요한 8.37, 주세종 8.33등으로 평가했다. 유럽의 축구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조현우에게 8.59점으로 최고점을 부여했다. 또 김영권 8.15, 정우영 7.90등으로 평가했다.
/ 사진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