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는 미국 라호야에서 개최된 이동통신 표준화 국제 협력 기구(3GPP) 80차 무선총회에서 5G 글로벌 표준을 공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5G 글로벌 표준은 이동통신 데이터 송·수신 모든 영역을 5G로 처리하는 ‘5G SA(Standalone)’ 규격을 포함합니다.
지난해 12월 승인된 ‘5G+LTE 복합’(NSA, Non-Standalone) 규격은 기존 네트워크(LTE)와 5G 기술을 융합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면 SA 규격은 LTE와 연동 없이 5G 네트워크만으로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5G 글로벌 표준 완성에 따라 5G 상용 단말·장비 및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전 세계 ICT 기업들은 3GPP에서 합의한 글로벌 표준에 따라 기지국 · 단말 등의 상용 장비를 개발합니다.
SK텔레콤은 5G 1차 표준’이 완성되기까지 빔포밍,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 등 전파 송·수신 기술, 네트워크 가상화, 대용량, 초저지연 데이터 전송 기술 등 5G 핵심 기술을 3GPP 회원사에 공유하며 표준 완성에 기여했습니다.
KT는 3GPP 5G 연구과제 초기 논의단계부터 28㎓ 대역 표준화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28㎓ 표준 완료는 대한민국 이동 통신사가 공통으로 사용할 5G 주파수 대역의 표준 개발에 KT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글로벌 5G 기술 생태계를 완성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