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이 미국 모기기담보증권(MBS)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유일 부동산 공모 펀드 `키움 글로벌 모기지 인컴 부동산투자신탁 제1호[재간접형]`를 오는 14일 출시합니다.
이 펀드는 자산의 대부분을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얼라이언스번스틴(AB) L.P.가 운용하는 `AB FCP I - 모기지 인컴 포트폴리오`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며, 정부지원기관 및 민간기관에서 발행한 모기지담보증권을 비롯해 다양한 ABS상품 등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주요 투자대상인 모기지담보증권(또는 주택저당증권, Mortgage Backed Securities)은 은행 등의 금융회사가 주택구입자금을 대출해주고 취득한 주택저당채권 기초로 발행한 증권입니다.
모기지담보증권은 전통투자자산인 주식, 채권과 상관관계가 낮고 매월 정해진 원금과 이자를 수취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식, 채권투자를 보완할 대안투자상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키움자산운용은 "이외에도 상업용 부동산 담보증권(CMBS), 다양한 신용도 및 수익률의 대출채권풀(Pool)을 담보로 한 대출채권담보증권(CLO), 정부지원기관이 모기지풀의 신용위험을 투자자와 공유하는 대신 Agency MBS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신용위험공유증권(CRT) 등 다양한 ABS상품 등에 분산투자하여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피투자펀드의 2018년 4월 기준, 3년 평균 변동성은 2.5% 수준으로 미국채 3.2% 및 투자등급채권 3.8% 하이일드채권 3.8% 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키움 글로벌 모기지 인컴 부동산펀드는 투자등급채권의 비중을 50% 이상, 투기등급채권을 50% 미만으로 하는 하며, 금리인상 국면에서는 변동금리채권인 CLO와 CRT의 비중을 확대하고 경기확장 국면에서는 하이일드채권과 CMBS의 투자비중을 확대하여 국면별로 투자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합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리테일사업부 김흥수 사업부장은 "최근 미10년 국채금리 3%대 진입, 신흥국 외환위기설, 미-중 무역분쟁 등 다양한 이슈들로 글로벌 투자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시중 유동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도 "양호한 경기여건 속에서 타이트한 주택공급과 맞물려 미국 주택가격 상승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모기지담보증권의 신용리스크가 크게 낮아진 점도 향후 모기지담보증권투자전망을 밝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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