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국내 편의점 1위 `CU`(씨유) 투자회사인 BGF(대표이사 이건준)는 4일 `전략적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물류 유통의 전 과정에서 새로운 ICT 기술을 도입해 미래형 유통 서비스를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AI · IoT 기술 등이 도입된 미래형 점포 구축 ▲온 · 오프라인 연계 커머스 ▲멤버십 및 간편결제 등 전방위에 걸쳐 긴밀히 협력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미래형 점포에서는 SK 텔레콤 인공지능 `누구`가 고객 응대를 하고 생체 인식, 영상 보안 등을 적용해 고객을 알아보며, 스마트 선반 등으로 재고 관리하는 등의 서비스입니다.
양 사는 전략적 공동 사업 추진의 첫 단계로 SK플래닛의 자회사 `헬로네이처`를 합작 법인(Joint Venture)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BGF가 `헬로네이처` 유상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이며, 유상 증자 이후 SK플래닛과 BGF의 `헬로네이처` 지분 비율은 49.9:50.1%이 됩니다.
`헬로네이처`는 2012년 설립 된 온라인 프리미엄 신선식품 전문회사로, 지난해 기준 가입자 50만명으로 최근 3년 평균 매출 성장률 121%를 기록 중입니다.
이 회사는 1,000여곳 생산자로부터 농산 · 수산 · 축산물 등 상품을 직접 공급받아 주문 다음날 아침 8시까지 배송하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서울 전 지역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BGF는 `CU` 편의점 물류 역량을 `헬로네이처`에 이식해 배송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13,000여곳에 달하는 `CU` 매장과 헬로네이처 간 서비스 연계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헬로네이처는 1,000여곳의 생산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오프라인 신선식품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할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코퍼레이트 센터장은 "국내 유통을 대표하는 BGF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통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건준 BGF 사장 역시 "온라인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이라며 "BGF와 SK텔레콤, SK플래닛이 보유한 역량간 시너지를 통해 헬로네이처를 신선 프리미엄 식품 시장의 선도 회사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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