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의 정국 불안 속에 뉴욕 증시가 크게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어제(29일)부터 391.64포인트, 1.58% 떨어진 24,361.4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탈리아 연정 구성 무산과 스페인 총리 불신임 투표 속에, 중국과의 무역갈등 우려가 또다시 불거지면서 다우지수는 장중 한 때 500포인트 넘게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S&P 500 지수는 31.47포인트, 1.16% 떨어진 2,689.89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26포인트, 0.50% 떨어진 7,396.5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사우디라아비아와 러시아의 증산 합의 전망에 유가는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1배럴에 1.15달러, 1.70% 떨어진 66.7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달러화 강세와 함께 금값 역시 떨어졌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4.70달러, 0.4% 떨어진 1,29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