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밀코팅 기능성 신소재 전문기업 GRT가 올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습니다.
23일 6월 결산 법인 GRT는 올해 3분기에 해당하는 1~3월 실적에서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4.8% 증가한 13억5,500만RMB(한화 약 2,2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8,800만RMB(485억원), 당기순이익 2억3,800만RMB(400억원)를 달성했습니다.
춘절연휴에 따른 가동일수 감소로 이번 GRT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22.6% 증가했습니다.
GRT의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광학접착필름과 윈도우필름 등 고부가 신제품은 전방 산업의 호조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면서 고부가 신제품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3분기 기준 신제품 매출비중이 42.1%까지 도달했고, 그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영남 GRT 대표이사는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고부가가치 신제품의 수주가 대폭 증가해 가동률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4분기에 해당하는 4월~6월 매출은 춘절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의 기저효과와 신제품 판매물량 지속 증가로 분기 최대 매출 갱신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 대표이사는 이어 "향후 회사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꾸준한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한국의 주주와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지속하고 있으며, 일관성 있는 주주친화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주 대표는 지난해 11월24일 배당금 수령과 동시에 5만주를 매입했으며, 지난달까지 총 29만5,000주를 매입해 책임경영 의지를 피력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