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교통여건 개선 기대…인천논현, 인천용마루 행복주택 공급 '눈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인선(수원~인천 복선전철 노선) 3단계 개통(한대앞역~수원역)을 위해 경기 안산 사리역사 건립 공사를 진행한다.

수인선은 1937~1995년까지 협궤열차 노선으로 수원과 인천을 오가다 폐선된 지 17년만인 2012년부터 복선전철 노선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2년 1단계 시흥 오이도역~인천 송도역 구간이 개통된 데 이어 지난해 2단계로 송도역~인천역 구간이 연결됐다. 나머지 3단계 구간인 한대앞역~사리역~화성 야목역~수원역 구간은 일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수인선을 통해 인천과 수원이 다시 이어지면서 낙후됐던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환경이 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전철을 통해 서울은 물론, 수원과 안산 등 경기도 주요 도시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 것.

이러한 가운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천논현 행복주택과 인천용마루 행복주택을 공급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인천논현 행복주택은 수인선 인천논현역, 인천용마루 행복주택은 수인선 숭의역과 가까운 위치에 들어선다.

인천논현 행복주택은 16㎡, 26㎡, 36㎡ 총 412세대((▲16㎡형 180호, ▲26㎡형 56호, ▲36㎡형 176호) 규모로 공급되며, 주변에 소래초, 논현초중고, 장도초, 고잔중, 미추홀외고 등 우수한 학군이 형성되어 있어 자녀를 둔 신혼부부에게 적합하다. 도보로 수인선 호구포역, 인천논현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천발 KTX(2018 착공 예정)와 영동고속도로, 경인고속화도로, 서울 제1,2외곽순환도로 등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소래포구종합어시장, 홈플러스 등 쇼핑시설이 가깝고 호구포근린공원, 소래습지생태공원, 너른들공원 등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인천용마루 행복주택은 16㎡, 21㎡, 29㎡, 36㎡ 네 가지 타입((▲16㎡형 321호, ▲21㎡형 512호, ▲29㎡형 517호, ▲36㎡형 150호) 총 1,500세대 규모다. 수인선 숭의역과 인하대역이 가깝고 제1,2,3 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대교를 통해 수도권 주요도시와 인천공항까지 손쉽게 이동 가능하다. 인하대학교, 인하사대부고, 용현여중, 용현초중교 등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홈플러스, 인하대병원, 용현시장, 수봉공원,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시립체육관, 인천청소년회관 등 쇼핑, 의료, 스포츠 인프라까지 두루 갖춘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접수는 2018년 4월 16일~4월 20일이며, LH청약센터 또는 모바일 어플(어플명:LH청약센터)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