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늘(26일) 한미FTA 개정협상과 철강 관세 협상 결과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미 FTA 및 철강 관세 협상 결과를 환영한다"며 "민간 분야인 농업을 보호하면서도 양측 관심 사안을 반영해 한미 양국의 이익균형을 확보한 좋은 협상결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속하고 기민하게 협상을 타결, 미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입철강관세 부과 권고를 받은 12개국 중에서 가장 먼저 면제 대상이 됨으로써 양국간 교역과 투자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수석은 "특히 4월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5월 역사적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관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양국간 잠재적 갈등요소를 신속히 제거함으로써 물샐 틈 없는 한미 공조의 기반을 다시금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4주 동안 워싱턴에서 완벽한 윈윈 협상을 이끌어낸 한미 양국 협상단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