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 신한은행은 일단 기존 가상계좌 보유자의 실명계좌 전환부터 끝마친 뒤 신규 고객에 대한 계좌발급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30일부터 기존 고객들의 가상계좌부터 실명으로 전환하는데 집중하고, 신규 계좌 발급의 경우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재개할지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재는 실명확인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게 준비하는 게 먼저다. 신규 계좌 발급 시기는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신규 계좌 발급은 30일 이후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다. 현재로서는 실명확인 시스템 도입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