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핀테크 기업 케이앤컴퍼니와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형 공동주택 시세 산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소형 공동주택 시세 산정 시스템’은 서울, 경기 지역의 소형 공동주택(연립·다세대)의 시세 현황을 웹을 통해 누구나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입니다.
건물 상세 정보까지 한눈에 보여주며 동일 지역 주택의 시세 변동 현황과 거래 추이, 인구변동 추이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합니다.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는 케이앤컴퍼니와 함께 서울·경기 지역 144만 세대 대상 공공데이터 수집·검증하고 유사한 거래 사례와 건물 정보 데이터들을 추가해 시세 산정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기존 감정가격, 경매가격과 산출된 시세를 비교 검증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세를 보정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측은 참고할 만한 정보를 얻기 힘들었던 연립·다세대주택 부동산 시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형주택 거래 활성화와 서민 금융지원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다음 달 오픈 예정인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마친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과 케이앤컴퍼니는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히고 다른 부동산으로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