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시구는 누가 할까.
`해태 타이거즈` 신화를 창조한 김응용(76) 대한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이 2017년 한국시리즈 개막을 알린다.
한국시리즈 시구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했다.
KBO는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의 시구자로 김응용 회장을 택했다.
한국시리즈 시구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될 김 회장은 1983년 KIA 전신 해태 타이거즈 사령탑에 올라 2000시즌까지 18년 동안 팀을 이끌었다. 이 기간에 9차례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김응용 회장은 2002년 삼성 라이온즈 감독으로도 우승을 차지해 개인 통산 10차례 우승에 성공했다.
올해 1월 선거를 통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수장이 돼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힘쓰던 김 회장은 2015년 올스타전 시구 이후 2년 만에 프로야구 무대에 선다.
일각에선 한국시리즈 시구를 문재인 대통령이 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국시리즈 시구에 대한 관심이 이처럼 높은 가운데 한국시리즈 1차전 애국가를 누가 부를지도 관심이다. 전언에 따르면 애국가는 가수 백지영이 부른다.
호남 지역을 지키는 육군 31사단과 35사단 모범장병 200명은 가로 70ｍ, 세로 47ｍ의 대형 태극기를 펼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한국시리즈 시구 이미지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