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 5,1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2,832억원)보다 82.2% 증가한 수치입니다.
3분기 잠정 매출은 15조 2,27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13조 2,242억원)에 비해 1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증권업계는 HE(TVㆍ오디오 등)사업본부와 H&A(생활가전ㆍ에어컨 등)사업본부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며 매출이 크게 늘고, 영업이익 확대를 이끌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2천억원 가까운 적자를 낸 것으로 증권업계는 관측했습니다.
플래그십 모델인 V30 출시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늘어난 데다 실적 개선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2분기보다 영업적자가 확대된 영향이라는 컸다는 분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