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실종 사건의 당사자가 결국 숨진 채 발견돼 주목된다.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던 70대 등산객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것.
‘소백산 실종’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119구조대와 경찰 등은 2일 오전 9시께 충북 단양군 대강면 소백산국립공원 내 계곡에서 숨져있는 A(79)씨를 발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소백산 실종 당사자였던 A씨는 지난 1일 부산의 한 산악회원 20명과 함께 소백산 묘적봉을 등산하고 하산하던 중 길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조대와 경찰 등은 이날 오전 2시까지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날이 어두워 철수했다가 오전 8시부터 재수색에 나섰다. A씨는 발견 당시 배낭을 멘 채 숨져 있었고, 별다른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산속에서 밤을 보내면서 체온 저하 등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백산 실종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같이 등반했으면 낙오자를 챙겨야 하는 거 아닌가?” “어디 산악회지? 대장이 대원들을 안 챙기고” 등 여러 의견글을 개진 중이다.
소백산 실종 이미지 = 연합뉴스 /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