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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사진=바르셀로나FC) |
단짝 네이마르를 잃은 외로운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유벤투스를 완파했다.
바르셀로나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누캄프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D조 선두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8강전서 유벤투스에 1무1패로 져 탈락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메시가 가공할 공격력을 뽐내며 앙갚음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수아레스, 뎀벨레가 공격 선봉에 섰다. 지난 시즌 네이마르(PSG)의 자리를 뎀벨레가 메우며 손실을 최소화했다. 뎀벨레는 네이마르와는 또 다른 유형의 공격수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유벤투스는 이과인과 디발라가 투톱으로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5분 만에 메시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수아레스와 2:1 패스를 주고받은 메시가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흐름을 탄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라키티치, 24분 다시 메시가 쐐기골을 넣으며 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수비 위주로 나섰으나 바르셀로나의 다양한 공격에 무너졌다. 티키타카를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짧은 패스의 연속으로 유벤투스를 많이 뛰게 한뒤 메시에게 마무리를 맡겼다. 메시는 골 기회를 살리며 파괴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승패가 갈리자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 파울리뉴, 고메즈를 차례로 투입하며 완승을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