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S&P아시아TOP50 ETF’가 오는 23일 코스피에 상장합니다.
한국거래소는 21일 아시아 주요 4개국 상장 우량 50종목에 분산투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KINDEX S&P아시아TOP50 ETF가 오는 23일 코스피에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초지수는 S&P Asia 50인덱스로 삼고, 각 국가별 비중은 한국(23.7%), 중국*(29.4%), 홍콩(23.1%), 대만(17.8%) 및 싱가포르(6.0%) 순입니다.
이 상품은 주로 아시아 국가의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기존 ETF들과 달리, 아시아 지역에 대한 분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일부 장내 ·장외 파생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나, 100% 실물주식 편입 가정시 최근 6년 평균 약 2.5%의 지수배당 수익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대만 주식는 외국인기관투자자(FINI) 등록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장 2개월 이내로 외국인기관투자자 등록을 마칠 예정입니다. 또 등록 전까지 대만주식은 주식 스왑으로 자산을 구성하고, 그 이후로는 대만 실물주식을 편입할 계획입니다.
해외 상장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ETF는 해외주식비과세 특례를 받을 수 있지만 KINDEX S&P아시아TOP50 ETF의 경우 한국 주식의 비중(25% 가량)이 높아 해외주식 비과세 특례상품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또 4개 모든 거래소의 통화에 대해 별도의 환헷지를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원화대비 외국 통화의 상대적 가치 등락 영향을 받습니다.
거래소 측은 "과세유형, 환헤지 등 고유 상품구조에 대한 투자자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상품"이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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