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특별한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올 여름엔 태안에서 `귀족의 꽃` 백합의 진한 향기에 빠져보고, 안면도 가볼만한곳과 맛집에 들러보는 것이 어떨까.
태안백합꽃축제가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태안군 남면 신온리 일대에서 열린다. 국내외 100여 품종의 백합꽃들이 형형색색 화려하게 펼쳐지며, 야간빛축제도 함께 열려 밤에는 조명 아래서 아름다운 사진 찍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캠핑장까지 마련돼 있어 꽃향기와 파도소리를 배경으로 낭만 가득한 캠핑을 할 수 있다.
또 태안백합꽃축제가 열리는 네이처월드에서 가까운 곳에 충남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꽃지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어 물놀이를 즐기고 음식점에 들리기도 좋아 백합꽃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을거리를 누릴 수 있다.
안면도 음식점 중 KBS와 MBC, SBS, 조선일보 등 언론매체뿐만 아니라 KTX와 KAL 기내지 등 다수의 매체를 통해 여행 음식점으로 인정받은 곳이 있다. 안면도에서 가장 먼저 꽃게요리를 시작한 안면도 게국지 맛집 `일송꽃게장백반`이 바로 그곳이다.
일송꽃게장에 사용되는 꽃게는 맛이 좋기로 유명한 암꽃게만 사용하며, 꽃게장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들은 태안이나 안면도 인근지역의 재료를 사용해 신선한 맛을 자랑한다.
또 이곳의 꽃게장 요리는 천연재료만 사용하고 있으며, 조미료 및 방부제, 화학조미료를 절대 사용하지 않아 임산부나 어린아이들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밑반찬 역시 모두 손수 만들어내는 음식으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일송꽃게장백반` 김옥란 대표는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 팔도손맛 `김옥란의 손맛을 배우다`로 충청남도 최고의 향토요리 전문가로서 출연해 인정받은 바 있다.
꽃게에는 단백질, 인, 비타민, 미네랄 등이 많이 포함되어있어 여름철 보양음식으로도 추천된다. 이번 여름 휴가엔 안면도 게국지 맛집에서 꽃게요리를 먹으며 몸보신도 하고, 백합축제에서 꽃향기를 맡으며 스트레스를 풀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