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19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19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이혜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 전체회의에서 "방통위원장은 정치적 중립이 요구된다"며 "청와대도 중립의 적임자라고 했지만 `문재인 지지 선언`에 이름을 올렸던 코드 인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5대 (공직 배제) 원칙을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모두 위반한 사람"이라며 "청와대가 발표할 때 위장전입이 1건이라고 했으나 현재 확인된 것만 3건"이라며 `상습범`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직무 성격상 중립이 요구되는 자리에 중립을 지킬 수 없는, 지키지 않은 인사를 임명하고 있는데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이효성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자유롭고 독립적인 방송만이 방송의 존재 이유"라고 밝혔다.
이효성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방송이 공적 책임을 다하고 공정성을 실천해 공익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자유와 독립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성 지명 철회 촉구하는 이혜훈 = 연합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