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최종 수정안에 대해 수용 여부를 결정할 금호산업 이사회가 오는 18일로 연기됐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조건을 논의할 이사회를 오는 18일에 개최하기로 하고 이를 산업은행 측에 전달했습니다.
금호 측은 "이사회 멤버들의 개인 사정으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사회를 연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금호산업 이사회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아들인 박세창 사장을 포함해 8명이지만, 이해당사자인 박 회장 부자는 의결권이 없습니다.
한편, 박삼구 회장은 오늘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호산업 이사회가 결정할 것이고, 그 결정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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