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규제 대상 제외 지역으로 안산 이외 광명, 시흥 등 타지에서도 방문객 많아
아파트 청약 1순위 1회차 8일(목), 2회차 9일(금)…오피스텔은 13일(화) 진행
GS건설이 경기 안산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짓는 `그랑시티자이 2차`가 지역 주택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 문을 연 그랑시티자이 2차 견본주택에는 금토일 3일 동안 5만 4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5일(월)과 6일(화)에도 각각 1만2000명, 1만7000명이 더 방문하며 5일 간 총 8만30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견본주택은 몰려든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1차 때 견본주택 입장까지 2~3시간씩 걸렸던 긴 대기시간을 인식해 이른 아침부터 고객들이 몰렸으며, 대기줄은 거대한 견본주택을 둘러 밖 대로변까지 길게 두를 정도로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5일과 6일에는 금토일을 일부러 피해서 방문한 사람들이 많았다. 통상적으로 모델하우스 오픈한 후 금토일 3일 동안 방문객 수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그랑시티자이 2차 모델하우스는 금토일 3일과 못지 않게 월요일과 화요일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5일날 방문한 안산 거주민인 김모씨(38세)는 "지인이 주말에 2차 모델하우스를 다녀왔는데 입장 대기시간만 1시간 넘게 걸렸다고 해서 여유롭게 관람하려고 월요일에 왔는데도 1시간 가량 기다려 입장을 했다"며 "주변 환경이나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점에 마음에 들어 이번에 청약을 넣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7일 1회차 특별공급을 앞두고 특별공급에 대해 묻기 위해 재방문한 사람들도 많았다. 그랑시티자이 2차는 7일날 1회차 8일날 2회차 특별공급을 진행한다. 와이프와 방문한 권모씨(34세)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넣기 위해 토요일에 한번 방문하고 이번에 재방문 했다"며 "전용 59㎡를 넣을 예정인데 모델하우스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 보니 당첨 되기 힘들 것 같아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팁을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상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분양관계자는 "주말에 방문하고 다시 방문하신 분들부터 주말을 피해 오신 분들까지 평일 이 틀간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며 "상담고객 대부분이 청약을 넣겠다는 의지가 강하고,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청약에도 관심 갖는 고객이 많아 1차와 마찬가지도 좋은 분양 결과가 나오지 않을 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랑시티자이 2차는 청약에 앞서 일정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선 오피스텔 498실 청약은 별도로 진행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4개군으로 나눠 청약을 받으며 1인당 군별 1건씩 최대 4건의 청약이 가능하고, 청약 예치금은 건당 100만원이다. 오피스텔의 청약과 계약은 견본주택 현장에서 진행되며 일정은 13일(화)에 청약을 받은 후 15일(목) 당첨자를 발표, 16일(금)에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아파트의 경우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청약을 2회에 나눠 진행한다. 아파트 1회 청약은 7일(수) 특별공급, 8일(목) 1순위, 9일(금)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되며, 2회는 하루가 늦은 8일(목) 특별공급, 9일(금) 1순위, 12일(월) 2순위 일정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각각 15일(목), 16일(금)로 다르기 때문에 중복 청약이 가능해 두 번의 청약기회가 있다. 계약일은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3일간으로 동일하다.
2차 평균 분양가는 3.3㎡당 1270만원이다. 계약금 1차 최소 500만원 정액제(전용 85㎡이하, 85㎡초과는 1000만원), 중도금 이자 후불제로 진행되며 발코니 확장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한편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2872가구, 오피스텔은 498실로 구성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