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첫 날인 오늘(29일) 전국 고속도로 정체는 정오를 넘겨 다소 풀리는 모습이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지방방향 대부분 구간 정체가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방향 정체는 나들이 간 사람들이 돌아오면서 오후 5시와 오후 6시 사이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8시에서 오후 9시 사이에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고속도로 정체·서행구간은 약 215km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천안휴게소에서 청주나들목까지 18.5㎞ 등 27.2㎞가 막힌다.
반대인 서울방향도 안성나들목에서 안성휴게소까지 9.7㎞ 등 18.0㎞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못 낸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발안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까지 24.5㎞와 서울방향 일직분기점에서 금천나들목까지 3.8㎞ 등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횡성휴게소에서 둔내나들목까지 7.4㎞ 등 16.3㎞와 인천방향 군자분기점에서 서창분기점까지 7.8㎞구간에서 혼잡하다.
제2중부고속도로 산곡분기점에서 신월천교까지 11.5㎞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한다.
오후 3시 서울요금소에서 출발한다면 대전까지 1시간 51분, 부산까지 4시간 16분, 광주까지 3시간 15분, 목포까지 3시간 49분, 강릉까지 2시간 25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 통행이 원활할 때와 비교해도 5∼20분가량 더 걸리는 수준이다.
오후 2시 20분 기준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동한 차량은 26만대, 지방에서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19만대로 집계됐다.
오늘 하루 서울에서 지방으로 움직이는 차는 총 44만대, 반대인 차는 총 42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