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2포인트(0.02%) 하락한 20,656.5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9포인트(0.11%) 낮은 2,345.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5포인트(0.07%) 내린 5,817.6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하락 출발해 장중 상승 전환한 지수는 장 막판 `트럼프케어` 표결이 이날 진행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와 에너지, 산업, 기술, 통신, 유틸리티가 내렸고 금융과 소재, 부동산은 상승했습니다.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입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케어`의 의회 통과가 지연되면 앞으로 세금삭감 등 트럼프의 주요 정책이 단행되는 시기도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증시 가치가 높은 수준에 있는 만큼 포트폴리오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주가 하락을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