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코디엠이 국내 혈당측정기 전문기업 필로시스가 보유하고 있는 혈당측정기 및 제반 제품에 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앞서 코디엠은 지난달 9일 필로시스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고 20억원 규모의 필로시스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취득한 바 있습니다.
필로시스는 지난 2009년부터 혈액진단측정기 개발에 매진한 결과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혈당측정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2016년 멕시코 현지에서 실시한 해외 평가 결과 세계 다국적 제약 회사 1위이자 혈당기 업체인 로슈에 이어 혈당기 업체 2위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과의 비교 평가 결과 정확도, 재현성에서 동등 하거나 다소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혈당측정기는 앱(APP)을 실행해 혈당 측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혈당 검사 결과를 이메일, 문자로 바로 의사에게 전송해
의사가 환자상태를 확인하고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코디엠 관계자는 "지난 달 연간 500억원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춘 군산 제2공장 준공을 계기로 국내 판매 물량을 확보했으며, 연간 5조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해 본격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디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바이오플랫폼 사업 추진을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주상언 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 쉐한 사내이사 등 국내외 바이오 전문가들을 영입해 글로벌 바이오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또, 3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웰마커바이오를 통해 항암제 신약개발시장 진출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치료적 바이오마커를 기반의 혁신신약(First-in-Class)급 항암제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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