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다른 생각 없다"고 밝혔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송영길 의원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의에 대해 "제게 주어진 직무에 최선다할 것"이라며 "제가 맡고 있는 일이 엄중하다. 이부분에 관해 최선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송 의원은 "출마 안 하겠다는 말을 왜 안하냐"고 일갈하자 "거듭 말했다시피 국정 안정화 위해.. (국정이)어렵다. 온 공직자와 함께 전념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자 송 의원은 "그렇게 어렵고 한시를 비울 수 없어 국회 출석이 어려운데 구제역 A형(발생 후) 보고를 8시 30분 회의 때까지 못받고 회의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