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월 중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강북구 소재 수유마을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이번 설은 명절 대목 분위기가 예년같지 않아 많은 소상공인분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소비 등 내수경기를 활성화하는 한편, 가계소득을 확충하고,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체감도 높은 과제를 포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전통시장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형 시장 등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을 강화하고, 청년상인 육성을 위한 사업도 확대할 것"이라고 유 부총리는 설명했다.
지난해 말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는 6,000억원, 올해에는 8,000억원까지 확대하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며 아울러 특성화시장 육성과 청년몰 등 청년상인 육성에도 각각 565억원, 193억원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