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규모 심야 회동 "김무성·유승민 나가라"

친박계가 심야회동을 갖고 차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친박계 의원 50여 명은 지난 11일 오후 시내 모처에서 대규모 심야회동을 가진 후 ‘혁신과 통합연합’이란 모임을 결성키로 했다.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지사를 공동 대표로 추대하고 13일 오후 3시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특히 이날 회동에서 친박계 의원들은 새누리당 내에서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비주류 수장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는 함께 할 수 없다는 내용을 선언했다.
‘혁신과 통합연합’이라는 모임의 대변인격인 민경욱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보수의 분열을 초래하고 당의 분파 행위에 앞장서며 해당행위를 한 김무성, 유승민 두 의원과는 당을 함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혁신과 통합 연합은 분열된 보수세력의 통합과 혁신을 위해 힘을 합쳐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