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과대 종목 찾기 vs 상대 강세 종목 찾기

[투자의 아침 7]

[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박병창 교보증권 광화문지점장

외국인의 매수세가 4거래일 연속 진행되면서 코스피는 2,030선으로 급등했다.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은 상당부분을 청산하면서 향후 수급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일 시장이 탄핵 투표를 앞두고 강세를 보인 것은 탄핵가결에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현재 탄핵 투표 결과와 12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있으며 이 두 가지 이벤트가 마무리되고 나면 상향된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나스닥 '바이오테크 인덱스'는 고점대비 급락하는 흐름을 보였으며 2017년 전망도 하향 조정되었다. 이는 트럼프 당선자의 약가인하 발언에서 비롯된 것이다. 때문에 국내 제약/바이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미약품의 기술수출에 중단, 연기, 시기조정 등의 악재가 발생했다. 그렇다고 제약/바이오가 끝없이 추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른 업종에 비해 상승의 폭이 작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소형주 반등 시기에 약간의 반등을 보인 후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내년에 진입하면서 전반적인 업종이 상승하는 시기에 상승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롯데케미칼, 대한유화,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제강 등 반도체, 철강, 정유/화학 관련 업종(경기회복 연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종목들은 계속해서 상승할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IT중소형주 중에서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부분이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관련 업종 중 이녹스, 비에이치, 인터플렉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과 엔터 업종에서는 선별적인 반등이 나타났으며 제약/바이오는 앞서 언급했듯이 선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오늘의 투자 전략

-낙폭 과대 종목 찾기 vs 상대 강세 종목 찾기

-낙폭과대 업종 中 저가 분할 매수

→ 화장품 · 제약바이오

-상대 강세 업종 中 추종 매매

→ 반도체 · 디스플레이 · 정유

-연말 대주주 요건 강화 관련 매물 vs 저가 매수 자금 대기

*관심종목

상대 강세 종목 : 이녹스, SK머티리얼즈, 비에이치, 인터플렉스

낙폭 과대 종목 : 연우,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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